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3사가 2026년 들어 나란히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VIP 고객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매출과 드롭액이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에 강력한 실적 회복세를 보여준 만큼, 준성수기에 해당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탓에 관광 수요가 위축될 경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 카지노 3사, 비수기인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
지난 3월 5일,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 및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 3사의 2월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3사 모두 올해 1~2월 누적 매출과 드롭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산업 특성상 고객 베팅 규모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매출과 드롭액 상승은 실적 개선을 상징하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는 서울과 인천, 부산 및 제주 4개 지역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 리조트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의 대표 업장입니다. 카지노 부문의 1~2월 누적 매출은 1,812억 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1,437억 3,000만 원 대비 26.1% 증가했습니다. 드롭액은 1조 1,681억 8,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1조 1,051억 6,200만 원 대비 5.7% 늘어났습니다.
파라다이스의 2월 테이블 카지노 게임 매출은 849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677억 1,600만 원 대비 25.5% 증가했습니다. 슬롯머신 게임 매출은 45억 2,9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2억 6,400만 원 대비 6.2% 늘어났습니다. 테이블 게임 드롭액은 5,355억 8,800만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5,257억 1,600만 원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제주도 드림타워 카지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의 성장세는 특히나 두드러집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2026년 2월 매출액은 326억 3,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26억 1,700만 원 대비 44.3% 폭증했습니다. 작년에도 전년 대비 놀라운 성장세를 거둔 것에 비교하면 또 한 번 놀라운 성장세를 거둔 셈입니다.
2026년 2월 테이블 게임 매출액은 308억 5,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07억 1,200만 원 대비 49% 늘어났으며, 테이블 드롭액은 1,514억 6,7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406억 2,400만 원 대비 7.7% 증가했습니다. 다만 슬롯머신 게임 매출액은 17억 7,3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9억 600만 원 대비 6.9% 감소하여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같은 기간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 부문은 64억 5,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45억 700만 원 대비 43.3% 증가했습니다.
올해 1~2월 카지노 부문 누적 매출은 782억 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520억 4,100만 원 대비 50.4% 증가했습니다. 테이블 게임 드롭액은 3849억 6,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617억 원보다 47.1% 증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3사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같은 기간 호텔 부문은 120억 7,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99억 9,100만 대비 20.8% 증가했습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역시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GKL의 2026년 2월 카지노 매출액은 380억 7,600만 원으로, 전년 동월 324억 5,600만원 대비 17.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테이블 게임 매출은 347억 5,3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슬롯머신 게임 매출은 33억 2,3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드롭액은 2,856억 9,8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612억 100만 원 대비 9.4% 증가했습니다.
올해 1~2월 누적 매출은 746억 7,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667억 9,900만 원 대비 11.8% 증가했습니다. 테이블 게임은 678억 3,600만 원, 슬롯머신은 68억 3,7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드롭액은 5,917억 2,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5,279억 700만 원보다 12.1%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