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이 운영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가 지난달 카지노와 호텔 부문을 합쳐 총 649억 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성장한 수치로, 카지노 이용객이 사상 첫 6만 명대를 돌파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드림타워,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롯데관광개발 공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는 지난 5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49억 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5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전년 동월 559억 5,500만 원 대비 16.1% 증가한 수치이며, 전월 635억 9,800만 원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5월 매출액이 600억 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월간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성과입니다.
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드림타워 리조트의 핵심 수익원인 카지노 부문입니다. 지난달 드림타워 카지노의 순매출은 494억 2,400만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413억 원 대비 19.5% 증가했습니다. 드롭액은 2,075억 7,400만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월 1,941억 9,100만 원 대비 6.9% 증가했습니다. 홀드율 또한 22.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2026년 1분기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의 홀드율을 자랑하는 마카오 코타이 지역 9개 복합 리조트 평균치인 25.1%에 근접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테이블 카지노 게임은 469억 9,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체 카지노 매출의 95.09%를 차지했으며, 슬롯머신 부문은 24억 2,6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3%, 23.6%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기준 카지노 매출액은 2,169억 9,400만 원입니다. 테이블 게임 누적 매출은 2,065억 4,200만 원, 슬롯머신 누적 104억 5,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드롭액은 9,867억 8,000만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기준 누계 8,027억 1,100만 원 대비 22.9% 증가했습니다.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 또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과 객실 이용률 등의 주요 지표에서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호텔 부문은 155억 3,6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동월 145억 9,000만 원 대비 6.5% 상승하였으며, 전월 대비 6.0% 성장했습니다. 제주도 내 최대 규모의 객실을 보유한 복합 리조트의 특성상, 높은 객실 점유율이 매출 증가로 직결되었습니다. 실제로 객실 이용률(OCC)이 87.3%에 달하며 사실상 만실(滿室)에 가까운 효율을 나타냈습니다. 90%에 달하는 객실 점유율은 제주 내 다른 어떤 호텔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준입니다.
안정적인 투숙객 확보를 바탕으로 부대시설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의 식음료(F&B) 부문 매출은 지난 5월 37억 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월 34억 2,800만 원 대비 8.5% 상승했습니다. 투숙객들의 리조트 내 소비 활동이 강화되며 리조트 전체의 수익성도 개선되는 중입니다. 호텔 및 식음료 부문의 성장이 호텔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성수기가 시작하기 전인 5월 실적이 전통적 성수기인 여름철의 매출을 넘어섰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5월 실적이 작년 성수기인 7~8월의 매출 기록을 크게 뛰어넘은 만큼, 올해 기대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고점을 갱신하는 실적 상승세가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이번 5월의 역대 최대 실적은 미국-이란 전쟁 등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뛰어난 운영 탄력성을 보여줍니다.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과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실적과 이용자 수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는 사실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지 않았다는 것을 데이터로 입증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개선되며 카지노 이용객의 절대적인 규모는 성수기 들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변동성이 장기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제한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특히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권 가격 인상이 개별 관광객의 여행 수요를 억제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제주도 관광 패턴이 과거 대규모 단체 관광에서 소규모 개인 관광으로 전환된 탓에 고유가 부담이 더 큰 타격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실적에서 보다시피 아직까지는 이러한 불안 요소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는 향후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면 증가하게 될 외국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극대화할 전망입니다. 5월의 성과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하여 타겟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만약 현재의 성장 속도가 유지된다면 올해 연간 매출 기록 역시 큰 폭으로 갱신하고 연간 기준 최초로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