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가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흡수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 실적은 업체마다 다소 엇갈린 모양새이지만, 외국인 광광객 증가세와 각 업체들의 마케팅 강화 전략에 힘입어 2분기부터 성수기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증권 업계도 한국 카지노 3사인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외국인 카지노 3사의 실적이 2분기 이후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상 최대, 제주도 관광객도 급증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황의 핵심 변수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입니다. 202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870만 명을 기록하여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사상 최초로 2,000만 명 고지를 점하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1분기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광광객이 전년 대비 29.1% 증가하며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가파른 상황입니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장거리 여행 수요 감소, 안전한 여행지 선호 현상과 K-컬쳐 확산 등의 영향으로 한국과 제주도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며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이 단체 관광객 중심의 면세점 소비에서 개별 자유 여행객 중심의 체험형, 체류형 소비로 패턴이 변화하며 관광 시장이 복합 리조트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입니다.
국가별 관광객의 비중이 변화하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과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찾는 고객이 중국인과 일본인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가 등 국가별 비중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카지노 방문객이 고액 VIP 이용객 중심에서 일반 매스 이용객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1분기 실적 엇갈린 한국 카지노, 2분기 반등 기대
롯데관광개발이 운영 중인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으며, 드롭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6.7% 늘어났습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가 완벽히 자리를 잡으며 완연한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을 1,585억 원, 영업이익을 388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 198% 성장한 수치입니다. 지난 2월 드롭액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월 다시 두 자릿수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고, 4월부터 회전식 카지노 게임 테이블 확대 및 고액 VIP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강화로 새로운 성장이 기대됩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올해 1분기 1,056억 원의 매출과 15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 23.8% 감소한 수치입니다. 실적 하락폭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부담입니다.
1분기 드롭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9,310억 원을 기록했지만, 낮은 홀드율과 높은 운영 비용 탓에 영업이익 감소를 막지 못 했습니다. 중국 및 기타 국가의 고액 VIP 이용객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면 GKL이 준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결과로 가시화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파라다이스, 숙박 시설 확충으로 장기 성장 동력 마련

내륙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대표하는 파라다이스 그룹은 2025년 1조 1,499억 원의 매출과 1,56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연간 영업이익이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 초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를 인수하여 501개 호텔 객실을 추가로 확보하고 부족한 숙박 시설을 확충한 점이 눈에 띕니다.
지난 3월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하여 대규모 관광객을 수용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한 것입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하는 가운데 호텔 객실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하며, “카지노 영업 효과 강화 및 베팅 금액, 매출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또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롯데면세점과 손을 잡고 면세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도 나섭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회복 중인 한국 관광 수요에 따른 대응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4월 2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에메랄드룸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신규 고객 창출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파라다이스 그룹과 롯데면세점은 체류형 관광 및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연계한 원스톱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고객 데이터와 채널을 결합하여 외국인 고객과의 접점 역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멤버십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연계하여 신규 고객 유입과 재방문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데 따른 혜택을 확대하고, 쿠폰북을 지급하여 멤버십 업그레이드 및 프리미엄 숙박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롯데면세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매장과 명동 본점 ‘스타에비뉴’의 미디어월, 글로벌 온라인 SNS 채널에 파라다이스시티와의 협업 홍보 영상을 송출하여 고객에게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회원 규모만 250만 명을 자랑하는 롯데면세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게 됩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1위 롯데면세점과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의 첫 협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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